작가 : Max ducos
언어 : French
Size : 26.7 x 1.1 x 34.5 cm
48 pages / hardcover
붉은 소나무가 커팅된 표지가 멋진 작품입니다.
이른 새벽부터 밤까지 해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.물이 빠지고 모래사장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한 여인이 해변을 걷습니다. "이미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." 라는 알 수 없는 말이 쓰여있습니다. 궁금증을 가지고 페이지를 넘기면 조개를 잡는 사람들 너머 저 멀리에 말을 탄 사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.
한낮이 되면 물이 빠지면서 너른 백사장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.아이가 모래성을 짓기 시작하자 다른 아이가 이를 거들고, 아버지들까지 동참하면서 모래성은 근사한 형태를 갖추어갑니다.
그런데 저 멀리 먹구름이 몰려오네요! 사람들이 자리를 뜬 해변이 다시 조용해집니다.안타깝게도 모래성은 바닷물에 흔적도 없이 쓸려가고 말았습니다.
날이 개고, 해변에 다시 활기가 돕니다.해변을 찾은 소녀들이 성이 사라진 자리에 다시 모래를 쌓아갑니다.오늘도 모래성은 신비한 힘을 가진 것 처럼 사라지고 생겨나기를 반복하며 해변을 빛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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